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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 코스콤 사장 “88-66미션 완수…전사적 역량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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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2-03 11:15:33   폰트크기 변경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

3일 윤창현 코스콤 사장이 서울 여의도 코스콤 본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 사진=김관주 기자

[대한경제=김관주 기자] “88-66미션에서 88은 대체거래소(ATS)가 작동하는 시간(아침 8시~저녁 8시)입니다. 이와 별개(66)로 저녁 6시부터 아침 6시까지 12시간이 파생상품 야간시장이 열립니다. 이 기간에 증권사의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게 하는 역할을 코스콤이 해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24시간 체제죠. 긴 시간 동안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한 과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윤창현 코스콤 사장은 3일 서울 여의도 코스콤 사옥에서 진행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ATS 출범과 파생상품 야간시장 개장에 대비한 88-66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코스콤은 ATS 관련 솔루션 일괄 공급과 함께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 파생상품 야간시장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스템이 안착할 때까지 가동점검단도 운영한다.

현재 윤 사장은 토큰증권발행(STO) 공동플랫폼 사업에 공들이는 중이다. 지난달 29일 사장 직속 부서인 STO사업추진태스크포스(TF)부도 신설했다. 그는 “(STO 관련) 여당안과 야당안이 나와 있어서 법안소위에서 수정안이 마련되면 부드럽게 통과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이터센터는 좋은 미래 먹거리 중 하나라고 꼽았다. 윤 사장은 “데이터센터 같은 경우 지금 안양에 신축하고 있다”며 “부산에도 데이터센터가 있는데 RnD센터로 확장하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윤 사장은 인공지능(AI), 자바(JAVA), 클라우드, 마이데이터 등을 언급했다. 우선, 생성형 AI 기술 도입을 위해 전담조직을 꾸리고 사내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AI 컨택센터(AICC) 서비스를 확대해 금융사의 콜센터 편의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코스콤 FICO플랫폼으로 증권사의 리눅스와 오픈소스 기반 원장 시스템 전환도 지원한다. 아울러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전 분야로 확대되는 마이데이터 제도에 맞춰 중계 플랫폼을 만든다.

윤 사장은 “가끔 기사에서 제가 낙하산이라고 하는데 전문성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 크게 뒤지지 않는다”며 “열심히 해서 이런 아이디어를 불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관주 기자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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