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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시장 "폭설 피해를 입은 농업인의 영농복귀 적극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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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2-03 16:50:58   폰트크기 변경      
2일 폭설 피해 농가 현장 점검…“입체적인 지원 대책 마련” 지시

지난 2일 양상동 농가를 찾아 폭설 피해 현황을 살피고 있는 이민근 시장 / 사진 : 안산시 제공


[대한경제=박범천 기자]이민근 안산시장이 117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찾아 피해상황을 살피고 관련 부서를 통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지난 2일 양상동 농가를 찾아 폭설 피해 발생 농가에 대한 시 차원의  입체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안산시는 지난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시 전역에 평균 30cm 이상의 폭설이 내렸다. 이번 눈은 수증기를 머금어 무거워진 ‘습설’로 눈의 하중이 높아 이를 견디지 못한 비닐하우스, 농업창고 등이 큰 피해를 보았다.

이번 폭설로 인해 재해 피해를 본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관내 농업인의 경우, 양 구청 도시주택과 또는 안산시 농업정책과에 재난 피해 신고 접수를 하면 된다. 공공시설의 경우 오는 5일까지, 사유 시설은 8일 18시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다만, 비닐하우스나 비가림 시설 등 농업용 시설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규정한 ‘원예·특작시설 내재형 시설규격’에 적합해야 재난지원금을 통한 지원이 가능하다. 농업 외 소득이 해당 농가소득의 50% 이상인 농가 또는 공공사업 등을 위해 수용한 지역에서 발생한 피해일 경우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민근 시장은 “폭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만큼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이 농업인들의 영농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향후 철저한 대비와 예방을 통해 겨울철 추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예방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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