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권 수성구청장과 구청 관계자들이 ‘2024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부장관상 수상을 기뻐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구 수성구 제공 |
[대한경제=권상훈 기자] 대구 수성구 ‘들안예술마을·생각을 담는 공간’이 ‘2024 대한민국 도시대상’ 도시재생 분야 우수정책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3일 수성구는 공예 콘텐츠를 매개로 문화예술 사업을 엮어 시너지를 창출한 ‘들안예술마을·생각을 담는 공간’ 사업이 우수사례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고 밝혔다.
빈 건축물을 활용해 창의공간으로 조성된 ‘들안예술마을 ·생각을 담는 공간’은 지속가능성 제고라는 방향성을 두고 지역 기반 예술작가와 주민, 방문객이 함께 창의적인 특화콘텐츠를 발굴·창작하는 사업이다.
들안길 골목에 50여 개의 다양한 공방, 갤러리 등이 자리 잡은 문화공간으로, 이곳에 수성구는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의 하나로‘생각을 담는 공간’ 10개소를 조성하고 있다.
생각을 담는 공간에서는 △청년예술창업 지원시설 ‘청년공방’ △공예 중견작가 전문교육·작업공간 ‘창작소’ △문화예술 전용교육시설 ‘꿈꾸는 예술터’ 등이 운영된다.
김대권 구청장은 “수도권과의 격차를 줄이고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키워드는 문화”라면서 “들안예술마을이 선도하는 문화적 도시재생을 바탕으로 창작자, 지역주민, 방문객이 함께 만드는 창작-교육-소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구=권상훈 기자 shkw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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