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총파업도 강행
사진 : 민주노총 홈페이지 |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4일 오전 8시 중앙집행위원회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윤석열 정권 퇴진 시까지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
민주노총은 이날 ‘긴급 투쟁 방침’ 공지를 통해 “민주노총 조합원은 총파업 지침에 따라 현장을 멈추고 계엄 철폐! 내란죄 윤석열 퇴진! 사회 대개혁과 국민주권 실현을 위한 전 국민 비상 행동을 진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노총은 수도권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9시 서울 광화문광장으로 집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사측과 교섭이 최종 불발될 시 당초 예고됐던 5일 철도노조, 6일 서울교통공사 1ㆍ3노조도 무기한 전면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도 6일 전면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날 공공운수노조도 “비상계엄은 헌법 77조에 따라 전시 또는 사변과 같은 극단적 상황에서만 가능한 조치”라며 “윤석열의 이 같은 결정은 헌법적 가치와 민주주의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로, 국민의 불안과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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