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낙생초에서 12월13일 어란아작가 프로젝트 출판기념회를 운영한다./ 사진: 고현문기자 |
[대한경제=고현문 기자]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낙생초등학교(교장 이수진)는 오는 13일 ‘어린이 작가 프로젝트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어린이 작가 프로젝트는 2014년부터 올해 10번째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책 출판 순서를 그대로 체험하고 상상력과 예술성을 발휘하는 ‘1인 1 책 만들기’ 활동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4학년 175여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연계하여 1년간 글쓰기 전문가와 사서 및 담임교사의 협력수업으로 이루어진다.
175명의 학생들이 직접 그림책을 창작하고 책을 읽으며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그림책을 완성하면서 출판하는 과정을 통해 표현력과 상상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출판기념회는 학생들의 그림책을 전시하고, 창작 과정을 소개하는 발표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나만의 책을 만들기 위해 여러 자료를 찾아보고, 주제를 고민하고, 그림을 어떻게 구성할지 생각했다”라며 “한 페이지씩 완성되어 가는 것을 보며 저도 작가가 되어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낙생초등학교 관계자는 “모든 변화의 시작은 학교라며, 수업과 교육과정이 바뀌면 아이들이 달라지고 아이들의 생생한 글쓰기와 책 만들기 경험은 우리 아이들의 역량을 키우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성장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어린이작가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6학년 한 학생은 첫 어린이작가로 정식출판을 했다.
성남=고현문 기자 khm41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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