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섬유박물관은 ‘2024년 대구 크리스마스페어’ 에 참가해 '아름다운 공유사업' , '같이 잇는 가치' 등을 전시한다./사진 : 배성원 기자 |
[대한경제=배성원 기자] 대구섬유박물관은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2024년 대구 크리스마스페어’ 에 참가해 ‘아름다운 공유사업’, ‘같이 잇는 가치’ 등을 전시한다.
3일간 행사기간에는 참여 작가들의 작품 속 소재를 이용한 ‘크리스마스 키링 만들기’도 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같이 잇는 가치’는 대구섬유박물관이 전시콘텐츠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문화적 나눔과 공익활동을 대표하는 브랜드이다.
2024년 아름다운공유사업은 마음으로 그리기 센터, 다이텍연구원, 엑스코, 아이원컴퍼니, 라온, 콤틸마이, 뚜누 등 7개 기관(기업)들이 함께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같이 잇는 가치 전시는 유민우의 ‘눈 오는날의 오베르성당’, 권기웅의 ‘알록달록 기린’, 김민석의 ‘바닷속 크리스마스’ 등 마음으로 그리기 센터 소속의 자폐청소년들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마음으로 그리기 센터(대표 박은주)는 자폐스펙트럼 장애청소년들에게 미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알려주는 교육센터로 2022년부터 대구섬유박물관, 다이텍연구원과 ‘지역 발달장애 청소년 예술창작활동지원 및 공익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특히 이번에 제작된 발매트, 무릎담요 등 문화상품은 섬유소재 염색, 가공 등 핵심연구기관인 ‘다이텍연구원’에서 원단과 출력지원으로 더 풍성한 상품을 제작하게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대구섬유박물관 이미지 교육홍보팀장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소외된 공간과 대상을 적극적으로 찾고 그들이 박물관을 통해 문화를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협력기관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향후 대구섬유박물관은 섬유와 패션이 만나는 시민들의 문화휴식공간으로서 다양한 볼거리와 더불어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들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13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는 ‘그리움의 기억’ 전시가 개최될 예정이다.
대구=배성원 기자 sw03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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