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김예지 이어 세 번째로 투표 참여
정족수 200명까지 5명 남아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되고 있다./사진:국회의사중계시스템 캡처 |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 복귀했다. 안철수, 김예지 의원에 이어 여당 의원 중 3번째로 투표에 참여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 중 유일하게 본회의장에 남아있던 안철수 의원이 투표에 참여한 데 이어 퇴장했던 김예지 의원도 본회의장에 돌아와 투표했다.
김 의원이 본회의장에 들어서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이들은 김 의원에게 다가가 악수를 하는 등 투표 참여를 환영했다.
김상욱 의원과 김예지 의원은 지난 5일 당내 소장파인 김재섭·우재준·김소희 의원과 함께 “대통령의 임기단축 개헌을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세 명이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개표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 5표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당 의원들이 김건희 특검법 표결 후 본회의장을 빠져나가자 윤 대통령 탄핵안 투표를 종료하지 않은 채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대기 중이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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