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전국의 마라토너 5000여 명이 참가한 ‘제34회 진주마라톤대회’가 8일 진양호 노을공원(남강댐 물 문화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 사진 : 진주시 제공 |
[대한경제=김옥찬 기자] 진주시는 전국의 마라토너 5000여 명이 참가한 ‘제34회 진주마라톤대회’가 8일 진양호 노을공원(남강댐 물 문화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진주시육상연맹(회장 직무대행 이재동)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한국수자원공사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체력 증진과 마라톤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댄스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무료찻집과 먹거리코너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된 이번 대회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의 4개 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풀코스는 9시 30분에 노을공원에서 출발하여 진수대교와 대평교를 지나 명석 시목마을 앞을 반환하여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됐으며, 대회 종료 후에는 각 종목별 우승자 및 단체상 시상이 이뤄졌다.
개회식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대회 참가를 위해 진주를 찾아주신 전국의 마라토너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모든 참가자들이 완주의 기쁨을 누리시고, 진양호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코스를 달리며 진주에서만 볼 수 있는 겨울 풍경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김옥찬 기자 kochan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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