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밀양지구협의회가 지난 6일 밀양시 교동 소재 적십자 북부봉사관에서‘아리랑 김장 나눔 페스티벌’행사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 사진 : 밀양시 제공 |
[대한경제=김옥찬 기자] 대한적십자사 밀양지구협의회(회장 신영하)는 지난 6일 교동 소재 적십자 북부봉사관에서‘아리랑 김장 나눔 페스티벌’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 및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양성평등기금사업의 일환인 결혼이주여성 정착 멘토링 사업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회원과 결혼 이주 여성뿐만 아니라 한국전력공사 밀양지사, 삼양식품, 한국화이바 직원 등 총 90여 명이 김장 김치 200박스를 담가 라면 50박스와 함께 관내 취약계층 200세대에 전달했다.
결혼이주여성 A씨는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하면서 주민들과 유대감을 느꼈고, 우리가 만든 김치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으며, 앞으로도 이런 나눔의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신영하 밀양지구협의회장은 “이번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결혼이주여성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전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밀양=김옥찬 기자 kochan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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