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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경제 건설대상] 건설기술대상 - 센엔지니어링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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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2-10 06:00:51   폰트크기 변경      

HMB 1차 목업 현장./ 사진:센엔지니어링그룹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센엔지니어링그룹(대표 이승환)은 ‘2024 대한경제 건설대상’에서 ‘HMB(하이브리드 마운팅 브라켓)’의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건설기술대상을 수상했다.

1973년 국내 최초 전문 구조설계사무소로 시작한 센엔지니어링그룹은 3D업종으로 인식돼 왔던 건설업의 변화를 위해 구조물 조성과 보강에 관련한 각종 신기술, 신공법 개발에 주력해 왔다. 이를 위해 시공과 안전진단, 보강까지 하나의 조직 내에서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수직적 계열화도 완성했다.

최근 상용화한 신제품 특허공법 HMB 시스템은 센엔지니어링그룹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 사례다.

HMB는 기존 주력 제품인 PSRC(공장 선조립 철골 철근콘크리트) 합성기둥에 범용 설계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보를 볼트 조임 없이 간편하게 조립하는 PC보 접합용 브라켓이다. 품질과 공기 면에서 유리한 PSRC 합성기둥에 별도 내화 공정이 필요 없는 PC보를 조합함으로써 공장 선조립, 현장 작업 최소화 및 무내화 시공이 가능한 공법을 완성하게 됐다.

HMB 시스템은 ‘한국ㆍ싱가포르 글로벌스타’ 연구과제로 지정받아 양국 산업통상자원부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기술 개발 직후에는 삼성전자 평택 P5ㆍP6복합동 골조공사 공법으로 채택돼 혁신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입증하기도 했다.

이 같은 기술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지사의 해외 사업부문 통합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738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수주 가능성 큰 신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센엔지니어링그룹 관계자는 “안주하는 순간부터 도태된다는 신념하에 전 임직원 20% 이상이 연구개발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며, “건설업을 제조업화한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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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신보훈 기자
bbang@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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