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금촌역에서 ‘파주시 희망2025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온도탑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사랑의열매 제공 |
[대한경제=최종복 기자]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권인욱) 북부사업본부(경기북부 사랑의열매)와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지난 9일 파주 금촌역에서 ‘파주시 희망2025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온도탑 제막식’ 행사를 갖고 62일간 나눔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경기북부 사랑의열매와 파주시는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파주시를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파주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집중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 나눔 목표금액은 11억 원으로, 목표의 1%인 1100만원이 모일 때마다 금촌역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도씩 올라가게 된다.
출범식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일동, 박종찬 파주상공회의소 회장 및 회원 일동, 정덕진 파주경찰서장, 이상태 파주소방서장 등 주요기관장과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장건하 KR타워 회장, 박성대 상도일렉트릭 회장, 정해면 월롱면기업인협의회 회장 등 파주시 아너 소사이어티(사랑의열매 1억 원 이상 개인기부자 모임) 회원들과 권인욱 경기사랑의열매 회장까지 50여명의 참석자들이 자리해 파주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과 100도 달성 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2명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새롭게 탄생하며 캠페인의 열기를 더했다.
앞서 나눔명문기업으로 가입하며 1억 원을 기부했던 ‘바늘이야기’의 송영예 대표가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면서 또한번 소외가정을 위한 1억 원 기부를 실천했다.
이어서 상판 및 책상 전문 제조회사 동현플라코의 김준영 대표가 파주시와 월롱면 지역의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지원을 위해 1억 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감동을 전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 희망나눔캠페인의 시작을 힘차게 열어주신 김준영 아너와 송영예 아너에게 감사드린다”며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넘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분들이 관심을 갖고 나눔의 손길을 더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시 희망나눔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전액 파주시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협력 맞춤형 복지사업과 저소득 가정 생계비․의료비 지원사업 등으로 사용된다.
(왼쪽부터)김경일 파주시장,김준영 아너, 송영예 아너, 권인욱 경기사랑의열매회장/사진:사랑의열매 제공 |
권인욱 경기사랑의열매회장은 “어려운 시기지만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어 우리 지역 소외된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경기북부 10개 지역(가평, 고양, 구리, 남양주, 동두천, 연천, 양주, 의정부, 파주, 포천)을 아우르는 경기북부 희망2025나눔캠페인 나눔목표를 96억 7000만 원으로 설정하고, 집중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파주=최종복 기자 bok70000@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