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0일, 대구세계시민센터에서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및 연구학교 업무담당자, 한국어 학급 담임교사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다문화교육 성과 나눔 및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사진 : 대구시교육청 제공 |
[대한경제=배성원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10일 대구세계시민센터에서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및 연구학교 업무담당자, 한국어 학급 담임교사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다문화교육 성과 나눔 및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운영 과정·결과를 공유하며 다문화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점을 찾아 맞춤형 다문화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문화교육 성과 나눔 토의 △다문화교육 특강 △다문화교육 운영 도움 자료 소개의 순서로 진행된다.
먼저 성과 나눔 토의에서는 △다문화유치원 △한국어학급 △다문화중점학교 등 올해 실시한 다문화교육을 되돌아보고 특색있는 다문화 교육에 대해 공유하며 다문화교육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이어서 서울대 김준겸 교수가 ‘다문화교육의 미래와 학교 교육 현장의 역할’을 주제로 강사가 청소년기에 미국에서 겪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다문화교육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
이후 ‘2024. 다문화교육 연구원’에서 개발한 세계 10개국 문화탐방여행 학습지‘교실에서 세계속으로’와 이주배경 학생을 위한 학교 적응 영상자료‘다(多)어울’등 학교 현장에 제공될 2가지 다문화교육 운영 도움자료를 소개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는 문화적 다양성에 대해 차이를 존중하고 조화롭게 공존하는 성숙한 다문화사회로 나가야 한다”며 “올해 실시한 다문화교육에 대해 되돌아보고 더 나은 다문화교육을 위해 고민해 보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성원 기자 sw03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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