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목동 523번지 일대 개발 조감도 / 사진 : 양천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양천구 지하철 9호선 염창역 인근 목동 523번지 일대가 최고 24층 411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재탄생한다.

구는 오는 13일 양천해누리타운에서 해당 구역의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 결정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염창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편의시설과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고밀복합개발사업이다. 2020년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올해 4월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계획안에 따라 1만2382㎡ 규모의 대상지는 용적률 330%를 적용해 지하 3층, 지상 최고 24층, 10개동 411가구(분양 305가구ㆍ임대 106가구) 아파트 단지로 개발된다.

특히 서울시의 역세권 활성화 사업 운영기준에 따라 용도지역이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됐다.

구는 다음달 30일까지 정비계획안 공람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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