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경기교육연구 페스타(FESTA) 2024’에 참석한 임태희(좌)경기교육감이 "경기교육은 경기교육인의 손으로,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실행할 수 있다"며 경기교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사진 : 경기교육청 제공 |
2025년 교육역량 강화 정책,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비전 탐색 목표
임태희 교육감과 함께하는 토론 등 연구회 발전 방향, 교원 목소리 경청
[대한경제=박범천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1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경기교육연구 페스타(FESTA) 2024’에서 “경기교육은 경기교육인의 손으로,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실행할 수 있다. 그것이 경기교육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 연구의 허브(hub)! 미래 교육의 확장!’을 주제로 열렸다. 올 한해 연구회의 연구 결과 공유 및 학교 현장의 적용을 위해 체험‧홍보‧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무대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연구회 담당자, 연구회 소속 교원과 관심 있는 교사 700여 명이 참석했다. 본행사에는 현장 참석뿐 아니라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로도 현장을 생중계해 많은 교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무대 행사에서는△한국과학기술원에서 개발한 인공지능(AI) 드럼 연주 로봇과 교사의 협주 △연구회 운영 사례 나눔 △임태희 교육감과 함께하는 무대 토론 △과학 마술, 무용,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연구회의 활동 과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1일 열린 경기교육연구 페스타에 참석한 임태희(중앙)경기교육감. / 사진 : 경기교육청 제공 |
임태희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유네스코 국제포럼을 진행하면서 경기교육은 경기교육인의 손에 맡겨도 세계 최고의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바로 경기교육의 힘이기에 자긍심을 가지셔도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교육연구회 활성화 방안을 묻는 질문에서는 “교육연구회를 상시 교육혁신 시스템으로 만들어 건강한 경기교육생태계 구축에 기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조원청사 공사가 완료되면 도내 모든 교육가족과 선생님이 상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북부의 미디어교육센터 공간도 연구회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교육연구회에 참여한 여러분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교육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연구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서 “교육청이 여러분의 연구활동을 뒷받침하겠다. 여러분 한분 한분이 콘텐츠의 생산자이자 소비자가 되고, 더 좋은 경기교육 생태계를 만드는 데 주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박범천 기자 pbc2001@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