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테스콤 이혁 CEO와 초록우산 이선 경기북부지역본부장/사진:초록우산 제공 |
[대한경제=최종복 기자]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13일 ㈜테스콤이 고양 지역 에너지 빈곤 아동을 위한 ‘아이 따뜻해’ 캠페인에 500만원을 후원했다.
에너지 빈곤은 에너지 구매비용이 소득의 10%를 넘을 때를 말한다.
가계소득이 낮을수록 에너지 빈곤이 심화되는데, 특히 중위소득 30% 이하 가구의 에너지 빈곤율은 80%에 달한다.
초록우산은 에너지 빈곤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난방비 및 난방용품 지원을 위한 ‘아이 따뜻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4년째 연말 후원을 지속하고 있는 테스콤의 이혁 CEO는 “초록우산과 함께 우리 지역 아동을 도울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임직원이 개당 5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사내 자판기를 운영하는데, 운영 수익금과 회사의 기금을 더해 500만 원을 후원하게 됐다. 우리 지역 복지사각지대의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이선 초록우산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에너지 빈곤은 아동의 생존과 성장과 직결된다.”며 “테스콤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도움을 모아 추위 때문에 힘든 겨울을 나는 아동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초록우산 경기북부지역본부는 고양을 포함한 경기 북부 지역 에너지 빈곤 아동을 돕기 위한 후원자와 후원금품을 모집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 경기북부지역본부로 하면 된다.
고양=최종복 기자 bok70000@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