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지난 10ㆍ11일 양일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 : 배성원 기자 |
[대한경제=배성원 기자]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지난 10ㆍ11일 양일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회 공연으로 이뤄진 공연은 모두 만석을 이루며 성공적인 공연을 펼쳤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총 3막으로 구성됐으며 오페라·뮤지컬·합창 등 다채로운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더욱 다양해진 무대 세트는 물론, 화려해진 무대 구성과 웅장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영상미,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완성도 높은 공연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가 펼쳐졌다.
1막 오페라에선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란 주제로 2000년 전 베들레헴을 배경으로 예수 탄생을 다뤘다. 2막 공연 전 꼬마 산타들이 캐롤송에 맞춰 앙증맞은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막 뮤지컬에선 동화 ‘성냥팔이 소녀’를 각색한 ‘안나의 크리스마스’를 공연하고 있다./사진 : 배성원 기자 |
2막 뮤지컬에선 동화 ‘성냥팔이 소녀’를 각색한 ‘안나의 크리스마스’를 , 3막 합창에선 관객들에게 친숙한 크리스마스 캐롤을 각각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인류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죄를 사하려고 오셨다. 이런 예수님의 마음과 가까워지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며 더욱 복된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란다”며 성탄 메시지를 전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는 안산을 시작으로 서울 여의도 KBS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등 주요 공연장에서 순회공연을 진행한다.
배성원 기자 sw03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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