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관계자들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싱 투자협력 세미나’에서 광양만권의 AI·데이터 산업 및 지역개발 투지유치를 홍보하고 있다. / 사진 : 광양경제청 제공 |
[대한경제 호남취재본부=신용원 기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제청)은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싱 투자협력 세미나’에 참석해 광양만권의 AI·데이터 산업 및 지역개발 가능성을 적극 홍보하고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현지 투자가 및 관련 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만권의 AI‧데이터 산업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진행됐다. 광양경제청은 △전남의 신재생에너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광양항 자동화부두 △스마트그린산단 △지자체 스타트업 양성 프로그램 등 5가지 핵심 개발 분야를 소개했다.
세미나에 이어 열린 투자자 개별 면담에서는 싱가포르의 ICT 기업들과 구체적인 투자 환경에 대한 논의를 진행, 데이터센터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싱가포르 ICT 업계는 글로벌 기술 기업(구글, 페이스북), 동남아 플랫폼 기업(라자다, 그랩), 클라우드 기술 기업(알리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 등이 활약하며 4천개 이상의 테크 스타트업을 보유하는 등 첨단기술과 솔루션개발을 위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AI 수요 급증에 따라 데이터센터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양만권의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통해 현지 제조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경제청은 향후 후속 상담과 현장 초청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투자 유치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용원 기자 leeas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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