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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14일 오후 4시 국회 본회의 표결…1시간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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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2-13 17:21:31   폰트크기 변경      
우원식 의장실 “국가적 중대사…각당 의총 논의 등 고려해 확정”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마치며 인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14일 오후 4시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당초 오후 5시에 표결할 예정이었다가 오후 4시로 한 시간 앞당긴 것이다.

국회의장실은 13일 공지를 통해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이 희망해왔던 내일(14일) 본회의 시간이 오후 5시였을 뿐, 우원식 국회의장은 해당 시각으로 결정한 바는 없다”면서 “의사일정 결정 권한은 국회의장에게 있다”고 밝혔다.

의장실은 이어 “(14일) 오후 4시로 표결 시각을 정한 것은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보고가 이뤄진 점, 탄핵안 보고 후 24시간 이후부터 표결이 이뤄져야 하는 요인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적 중대사이고 엄중한 사안인 만큼 각 당 의원총회 등 충분한 논의와 협의 시간, 지체 요인 등을 고려해 오후 4시로 본회의를 확정했다”고 말했다.

야권은 앞서 지난 12일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지난 1차 탄핵안 표결 당시 국민의힘은 탄핵안 반대를 당론으로 내걸었고 여당 의원들이 대거 표결에 불참하면서 의결 정족수 미달로 자동 폐기 처리됐다. 탄핵안 가결을 위해선 재적의원(300명)의 3분의 2인 200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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