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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행정력 총 동원해 민생경제 회복 최우선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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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2-16 17:43:47   폰트크기 변경      
16일 간부회의 열고 지역화폐 확대, 골목상권 소비 지원 등 지시

16일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 사진 : 광명시 제공


소비촉진지원금, 조례 제ㆍ개정 등 의회와 협력 통해 신속한 추진 의지 밝혀


[대한경제=박범천 기자] “탄핵 시국으로 민생경제가 어려워지는 상황이 오래 지속되지 않도록 민생경제를 살릴 방안을 최대한 마련해 시행하겠습니다”


16일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자영업자 10명 중 9명의 연말 매출이 반토막 났다. 탄핵 시국으로 얼어붙은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히며 이같이 강조했다.

광명시는 경제 회생의 방안으로 우선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지역에 돈이 돌게 하는 ‘지역화폐’를 활용해 민생경제를 부양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내년 설까지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현행 10%에서 15~20%로 확대하는 방안, 충전 한도를 100만 원까지 늘리는 방안, 현재 소진된 올해 치 지역화폐를 예비비를 투입해 12월 중 50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게 하는 방안, 지역화폐 사용처를 한시적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이 검토된다.

이와 함께 소비촉진지원금은 의회와 협력해 신속하게 관련 조례를 제ㆍ개정하고,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내년 초에 시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또, 연말 모임 취소 등으로 매출이 크게 줄어든 지역상권 지원을 위한 노력도 공직사회 중심으로 추진키로 했다.

우선 각 부서의 연말 모임과 회식을 활성화하고, 각종 위원회와 간부회를 식당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또 시 유관 단체와 기관들이 송년회를 적극 실시하도록 격려하는 한편, 신속 집행을 매식 또는 물품구입 선결제를 시행해 골목상권에 우선 돈이 돌게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복지포인트의 최대 40%를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 내에서 소비가 촉진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급여가 적은 신규 임용자에게 30만원을 지급하고, 격려금을 8급 이하 공직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민생경제가 코로나19 때 보다 더 얼어붙었다”면서 “가능한 재원과 행정력을 총 동원해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광명=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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