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1일 영천시에서 발생한 조류인프루엔자(AI) 인체 감염대책반 구성해 운영을 한다고 밝혔다. / 사진 : 경북도청 제공 |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경북도는 지난 11일 영천시에 있는 산란종계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 감염대책반을 구성·운영하고 인체 감염 감시를 강화했다.
영천시에 있는 농가에서 신고한 의사 환축은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인되었고, 지난 12일 예방적 살처분이 시행된 농장에 현장 출동팀(경북도 외 3개 기관 파견해 인체감염 예방 조치를 했다.
특히 외국인이 많은 살처분 참여 인력에 대해서는 언어통역, 보호복 착용법, 백신 접종을 면밀히 지원해 인체감염 예방에 빈틈없이 현장에 투입하도록 했다.
농장종사자와 살처분 참여자 등에 대해서는 작업 참여 후 10일 동안 모니터링을 시행해 발열, 근육통,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나 결막염 등의 안과 증상 등이 발생하면 즉시 보건소로 신고하도록 안내했다.
이에 황영호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인체감염 사례가 없지만 국외에서는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도민들이 축산 농가 및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야생조류와 가금류 등의 사체와 직접적인 접촉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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