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 전경 /사진:민향심 기자 |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영천시는 4일부터 13일까지 시민 투표를 통해 ‘2024년 영천시정 베스트 3’를 선정했다. 투표에는 온·오프라인으로 8771명이 참여했으며, 1인당 3건까지 선택할 수 있었다.
집계 결과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24.6%)가 1위를 차지했다. 이 사업은 교통 인프라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으며,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설치 등 주변 역점사업도 조기에 추진할 방침이다.
2위는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제2한민고) 선정 및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15.6%)이다. 영천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 유치와 인구 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3위는 △경북 첫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 선정(11.0%)이다. 이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영천을 친환경 에너지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할 계획이다.
4위로는 △영천 첨단부품산업지구 및 고경일반산업단지 투자 유치가 꼽혔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금호초 교육복합시설 건립 △노인일자리 확대 △경북 최초 마늘공판장 건립 △지능형 교통체계(ITS) 등이 순위에 올랐다.
최기문 시장은 “시민들이 직접 뽑은 베스트 시정은 영천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시민들이 행복한 영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천=민향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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