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 T/F 추진단’ 회의 모습 / 사진 : 수원시 제공 |
[대한경제=박범천 기자] 수원시가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 T/F 추진단’을 구성 후 첫 회의를 진행했다.
수원시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 T/F(태스크포스)는 관련 부서, 수원도시공사, 경기관광공사, 지역구 국회의원실, 시의원, 수원시 도시·건축 분야 총괄계획가 등으로 구성되며, 영화 문화관광지구 개발사업 사업계획 수립과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사업’에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영화 문화관광지구’는 부지로 면적은 2만 460㎡ 규모로 지난 8월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수원시와 경기도가 수원화성 주변의 난개발을 막고, 수원화성 인근에 문화시설 조성을 위해 계획됐다.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낙후된 도심에 경제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개발사업으로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만드는 것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250억 원, 도비 50억 원,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융자 등 지원을 받는다. 또 건축규제가 완화되고, 행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원시는 2025년 상반기에 지구지정·지구계획을 수립하고, 국가시범지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면 2025년 하반기에 ‘국가시범지구’로 지정·고시된다.
수원시는 공모에 선정되면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2029년까지 ‘수원화성 웰컴 영화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도·시비 417억원, 분양·운영 수입 1446억원 등 1863억원을 투입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관련 기관, 부서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성공적으로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도시재생 혁신지구 T/F 추진단을 구성했다”며 “내실 있고, 실현 가능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내년 6월 국토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를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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