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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교체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경쟁입찰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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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2-19 07:00:15   폰트크기 변경      

1ㆍ2차 입찰에 두산건설 단독 입찰

3차 입찰 메이저 건설사 관심 고조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전경.  /사진:성남시 제공

[대한경제=황윤태 기자] 시공사 교체를 추진 중인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쟁입찰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앞서 1ㆍ2차 입찰에는 두산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할 정도로 건설사들의 관심이 저조했는데, 세 번째 입찰을 진행하게 되면서 메이저 건설사를 포함한 다수의 건설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다.

3차 현장설명회에는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코오롱글로벌, 두산건설, 한양, 효성중공업, 반도건설 등 10개 건설사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입찰은 오는 30일로 예정돼 있다.

업계에서는 10대 건설사 중 포스코이앤씨가 입찰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입찰 참여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와 두산건설이 입찰에 참여하면 2파전의 경쟁구도가 형성된다.


이 사업은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550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30층 아파트 39개동 3198가구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난 2018년 12월 GS건설ㆍ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했는데, 이후 공사비 상향 조정 과정에서 견해차를 보이면서 지난 4월 열린 해지 총회에서 시공사 해지안건이 통과돼 결별했다.

황윤태 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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