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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내년도 예산 증액 편성..지역상권 활성화 등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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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2-18 17:08:06   폰트크기 변경      
강정구 의장 “서민경제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는 시의회 되겠다”

강정구 의장이 18일 2025년도 예산 2조 4325억원을 편성하고 20일간의 의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있다. / 사진 : 평택시의회 제공


[대한경제=박범천 기자]평택시의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폭설 피해복구 지원과 지역상권 활성화 등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증액 편성했다.

18일 평택시의회는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제253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해 전년도 대비 6.05% 1388억원 늘어난 2025년도 예산 2조 4325억원을 편성하고 20일간의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의원들은 제2차 본회의 기간 △의안발의 조례안 10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23건을 보고하여 총 3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를 거쳐 △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변경안 △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 △ 2025년도 예산안 등을 종합 심사했다.

또,  올해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서도 기정예산보다 219억원이 늘어난 2조 5933억원으로 증액 편성하고, 수정한 부분은 수정안대로 기타 부분은 집행부의 제출 원안대로 의결했다.

특히 평택시의 내년도 재정 운용 방향을 전년 대비 6.5% 증액하기로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 취약계층 복지 △ 수소·반도체 등 미래산업 △ 기후 위기 대응 등 ‘체계적인 세입 관리와 건전하고 효과적인 재정 운용'을 방점을 둔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사업의 시행 효과와 불요불급한 낭비 요인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세출예산 중 총 88건에 대해 59억 3438만원을 감액한 2조 4265억원으로 의결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평택시의회 최초로 예산안을 증액했다. 지난달 발생한 폭설에 따른 시민 피해 복구 및 지원을 위한 '재해·재난 목적예비비' 30억원을 신규 증액하고 현재의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감안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소비 진작을 위해 '평택사랑카드 소비지원 예산' 20억원을 신규 증액했다. 이는 현재 지역 경제 수준의 심각성을 제고해 소상공인과 민생 경제 회복으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이다.

이날 이기형 의원은 7분 자유발언을 통해‘평택시 청사 효율적인 활용 방안에 관한 제언’을 주제로 △행정수요에 맞는 적정 규모의 청사 확보와 불필요한 행정재산의 정비 검토 △구도심 공동화와 지역경제 위축에 대한 대책 마련 △기존 청사 활용을 위한 TF팀 구성 제안 △중장기 재정 수요를 면밀히 검토해 최적의 방안 준비 △조직과 인력의 효율적인 배치로 인한 행정수요 대응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복합 주민 편의시설로 전환할 것을 당부했다.

강정구 의장은“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민생회복을 위해 예산액을 50억원 증액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집행부는 회기 중 제시된 의견과 대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것과 지난 폭설로 인한 피해 복구와 민생 회복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평택=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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