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 및 환율 등이 표시돼 있다./ 사진 = 연합 제공 |
[대한경제=이지윤 기자] 코스피가 장 시작부터 전거래일 대비 2% 넘게 떨어지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33% 떨어진 2426.55에 장을 열었다. 이후 오전 9시24분 기준으로는 시가 대비 소폭 상승한 2442.13로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역시 전장 대비 2.16% 하락한 682.53으로 출발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내년 금리 인하 횟수를 4회에서 2회로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발언에 미국 3대지수도 급락을 면치 못한 바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월 FOMC에서 향후 금리인하 속도는 늦춰질 전망이며 시장은 이를 과도하게 매파적으로 해석하고 있다”며 “미국 물가 전망 상향 조정과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시장 불안 심리가 커졌고 주식 시장 급락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지윤 기자 im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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