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국인 계절 근로자 응안 씨가 한국 고용주 초청으로 법전면 이장 협의회 이경철 회장(앞줄 5번쨰째)과 눌산1리 이창기 이장(뒷줄 5번째), 응안(앞줄 1번째)씨등 베트남에서 5박6일 간 우정의 시간을 보내는 여행을 하고 기념 찰영을 하고있다. / 사진 : 봉화군청 제공 |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봉화군에서 일했던 베트남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자신의 고용주를 고향 베트남에 초대한 훈훈한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법전면 협의회 이경철 이장과 눌산1리 이창기 이장은 최근 5박 7일간 베트남 하노이와 장안으로 특별한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봉화군에서 일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응안(40, 여)씨의 초청으로 성사 됐으며, 초청된 이장들은 계절 근로자들과 함께 현지 음식과 관광지 등을 경험 하면서 따뜻한 분위기 속 상호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이경철 협의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상호 간에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김경숙 법전면장은 “짧은 만남이었지만, 지속적인 만남이 이뤄지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고용주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이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봉화군은 내년에도 계절 근로자들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근로환경을 제공하며, 앞으로도 농촌인력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 이라고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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