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가운데)와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왼쪽)이 지난 18일 충북 청주 당산 생각의 벙커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2000만원 상당의 ‘못난이 김치’를 기부하고 김경배 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개발공사 제공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충북개발공사는 연말 저소득층을 위해 2000만원 상당의 ‘못난이 김치’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못난이 김치는 농산물 판로 확보가 어려운 농가와 충북 도내 인증받은 김치 제조업체를 직접 연결하고, 유통 과정을 최소화해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김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못난이 김치 사업은 기후 변화로 생산이 어려워지는 도내 농민들이 지역의 우수한 생산업체를 통해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부여하는 선순환 사업”이라며 “충북개발공사가 못난이 김치를 활용해 지역 사회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더 큰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진상화 공사 사장은 “농가와 지역 업체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착한 사업이 더 많아져 더욱 풍요롭고 살기 좋은 충북도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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