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설 선물세트./사진=각 사 |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내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편의점들이 뱀을 주제로 한 이색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GS25는 뱀 이미지를 활용한 금·은메달과 골드바를 올해 설 선물세트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총 7종의 상품은 GS25 매장이나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주문·구매할 수 있다. 원하는 장소로 무료로 배송해준다.
이마트24도 뱀 디자인의 골드바 상품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시세가 반영된 순금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매주 화요일 한국금거래소 시세를 반영해 가격을 변경하고 있다.
세븐일레븐도 한국금거래소 뱀 하트 골드바 등을 준비했다. 시세를 반영해 3차에 걸쳐 판매한다.
특히 순금에 이어 순은 상품도 준비했다. 12가지 별자리를 새겨 넣은 순도 999.9% 은주화를 세트로 구성한 상품 등이 있다.
뱀 에디션으로 기획한 주류도 있다. GS25는 푸른 뱀 이미지를 담은 △12년 숙성 마계로의 초대 푸른뱀 라벨(고구마 소주) △화요5도 청사 에디션 △디아블로 청사 에디션 △조니워커 블루 청사 에디션 등을 ‘와인25플러스’를 통해 판매한다.
이마트24는 △더 글렌그란트 10·12년 뱀띠에디션 △글렌알라키 11년 뱀띠 에디션 등을 준비했다.
‘구독’ 등 이색 상품도 있다. GS25는 안마의자와 건조기 등 LG전자 가전 구독 상품을 선보인다. 구독 기간은 36개월 기준이며, 기간 내 제품 무상 A/S와 방문 관리 등의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비발디파크 스키·보드 리프트 이용권과 스노위랜드·오션월드 종일권을 판매한다.
한편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올해도 편의점업계는 가성비를 강조한 설 선물세트를 내놓고 있다.
GS25는 10만원 미만으로 구매할 수 있는 550여종의 명절 상품을 마련했다. 내달 10일까지는 97종의 한우·굴비·통조림 등의 선물세트를 제휴 신용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덤을 증정한다.
이마트24는 9만~20만원대의 소형 가전제품을 준비했다. 1인 가구도 사용할 수 있는 의류관리기와 홈 마사지기 등을 판매한다.
CU는 올해에만 2800만개 팔린 초저가 자체브랜드(PB) 득템시리즈 중 실속 육가공 세트를 판매한다. 몽탄과 청기와타운 등 유명 맛집의 상품도 만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가격대별 추천 20’을 통해 3만·5만·10만원대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정육세트는 13만원부터 49만원대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가심비’를 찾는 고객을 위한 ‘베스트 상품 20’도 있다. 가공·수산·주류 등 9가지 카테고리에서 선물세트를 제공한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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