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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AI동맹·양자·로봇’… 내년 ‘CES 2025’ 화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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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2-23 17:45:16   폰트크기 변경      

CES 2025 키워드 전망 /표:딜로이트
CES2025 SK그룹 전시관의 입구인 ‘혁신의 문(Innovation Gate)’의 조감도. SK그룹은 CES2025에서 전시관의 시작과 끝을 각각 ‘혁신의 문(Innovation Gate)’, ‘지속가능한 나무(Sustainable Tree)’라는 대형 LED 조형물로 꾸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진:SK텔레콤
CES2025 SK 그룹 전시관 내 다양한 AI DC 솔루션을 전시한 공간의 조감도. SK그룹은 CES2025에서 전시관의 시작과 끝을 각각 ‘혁신의 문(Innovation Gate)’, ‘지속가능한 나무(Sustainable Tree)’라는 대형 LED 조형물로 꾸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진:SK텔레콤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새해 벽두 7∼10일(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시간)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선 인공지능(AI)이 최대 화두인 가운데 로보틱스와 모빌리티, 스마트홈, 디지털헬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각종 혁신 기술이 총망라될 전망이다.

23일 CES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CES 2025’에 전 세계 160개국 4500여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한 작년 수준을 넘어선다. 미·중 갈등이 여전하지만 참가기업의 약 30%는 중국기업으로 전해진다. 한국도 삼성, SK, LG, LS 등 대기업들이 대형 부스를 꾸려 참가한다.

독일 하노버 ‘세빗’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독일 IFA와 바르셀로나 MWC 등 여타 IT전시회 가 축소되는 가운데서도 최첨단기술을 향유하는 장으로 CES는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CES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조연설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다. 황 CEO는 2017년에 이어 8년 만에 다시 CES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내년 CES 행사장을 찾으면서, 엔비디아와의 동맹 강화도 주목되고 있다.

SK그룹은 내년 CES에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590평 규모 전시 공간에 SK의 AI DC(데이터센터) 관련 기술과 UAM(도심항공교통)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특히 최첨단 D램 제품인 더블데이터레이트5(DDR5), HBM3E 16단 등 AI 컴퓨팅에 최적화된 반도체들을 집중 전시한다.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내년 CES 행사에서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만 참석할 전망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한 번도 CES에 참석한 적이 없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내년 CES를 참석할 계획이 현재 없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매달 6일 CES 개막전 각기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한종희 부회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AI홈’ 전략을 공개한다.

현대차ㆍ기아는 올해 참가하지 않는다. 대신 2016년부터 10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현대모비스가 CES 2025에서도 기술과 사람의 교감을 주제로 다양한 자동차 전자장비를 시연한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CES에서 메인 전시관으로 꼽히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서 가장 눈에 띄고 인파가 몰리는 위치에 자리잡는다. 헬스케어기업인 바디프랜드와 세라젬도 CES 2025에 참가하는데, 바디프랜드의 경우는 센트럴홀에 위치한다.


미래 모빌리티와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분야는 전방위로 외연을 확대하는 CES의 주요 화두 중 하나다. 미국 코닝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 특화된 디바이스로, 독일 칼 자이스의 자회사 자이스 마이크로옵틱스는 홀로그래프 기술을 활용한 투명 카메라 기술로 각각 최고혁신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CES 2025에선 상용화될 양자 기술도 주목된다. 내년 CES에는 ‘양자 컴퓨팅’과 ‘에너지 전환’ 부문이 추가되고, 자율주행 자동차부터 건설ㆍ농업ㆍ선박·ㆍ항공 모빌리티를 아우르는 전문 전시관 ‘모빌리티 스테이지’가 신설된다. 유튜버나 틱톡커 같은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들을 위한 전시 공간 ‘크리에이터 스페이스’도 새로 마련됐다.

로봇도 떠오르는 분야로 삼성과 현대차는 인간과 교감하는 로봇을, 지멘스는 인간의 신체능력을 보조하는 로봇을, 두산그룹 등 중장비 건설사는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로봇기술을 선보일 거승로 기대된다. 삼성전자가 개발중인 웨어러블 로봇 ‘봇핏’이 등장할지도 주목된다.

킨제이 파브리치오 CTA 회장은 “AI 말고도 주목할 혁신 기술이 많다”며 “대표적으로 양자 컴퓨팅 프로그램에선 양자 기술이 신약 개발과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상용화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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