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지상 8층 15가구 임대주택
보육실ㆍ어린이도서관 등 돌봄시설도
충북개발공사가 충북 제천시 청전동 일대에 공급하는 공공 임대주택 기본 구상안. /사진:충북개발공사 제공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충북개발공사가 충북 제천 도시재생사업 지역에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공사는 최근 제천시와 ‘제천 청전동 도시재생사업 지역 내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제천 청전동 일대(중앙로2가 3-18번지 일원)에 임대주택 ‘청전 이음 빌리지’를 조성한다. 지하 2층~지상 8층에 15가구 규모로 육아 나눔터, 보육실, 어린이도서관 등 아이돌봄시설도 함께 마련한다.
청전 이음 빌리지는 제천시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공사가 110억원, 시가 98억원, 부지 매입비 36억원 등 약 2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구도심인 청전동에 공공 임대주택과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해 주택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 층 인구 유입으로 정체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이밖에도 공사는 협약에 따라 사업 계획 수립과 설계, 공사, 유지관리 등 사업 관리를 맡고 제천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각종 행정 사항을 지원한다. 진상화 공사 사장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공공 임대주택과 공동 커뮤니티 설치 사업으로 청년ㆍ취약계층 등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제천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