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서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봉화읍 적덕리 소재 거점 소독시설에 차량용 실내 소독기를 설치했다. / 사진 : 봉화군청 제공 |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봉화군(군수 박현국)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서 특별교부세 2400만 원을 지원받아 봉화읍 적덕리 소재 거점 소독시설에 차량용 실내 소독기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차량용 실내 소독기는 특별방역대책기간에 24시간 운영되며, 축산차량뿐만 아니라 자가용을 이용하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1대당 1분씩 하루 최대 1440대의 차량이 이용할 수 있으며, 소독약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시험에서 30초 이내에 99.9% 살균효과를 인정받은 제품을 사용한다.
특히 소독약 도포 때 5마이크로미터 이하 미립자 분사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자동차 유리나 시트 등에 물기가 생기지 않아 별도로 닦아낼 필요가 없으며 에어컨 필터 소독 등 탈취 효과도 볼 수 있다.
한편 2024~2025년 시즌 동절기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시작되고 고병원성 AI는 지난 10월 29일 강원도 동해시 산란계 농장에서 첫 발생 이후 12월 23일 기준 9개 시‧도 13개 시‧군에서 15건이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 는 추세다.
아울러 농정축산과 관계자는 “이번 동절기 특별방역대책기간 중에 거점 소독시설에 차량용 실내 소독기가 설치되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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