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 :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경제계가 ‘연말연시 모임ㆍ행사 정상 진행’, ‘지역 특산물 구매 장려’ 등 내수진작에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전국 73개 상공회의소와 서울 소재 25개 구상공회에 내수진작을 위한 긴급 공문을 발송하고, 침체된 내수시장 활력제고를 위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지난 17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내수활성화를 위해 전국 73개 상의가 소비진작 캠페인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조치다.

대한상의는 공문을 통해 지역상의를 중심으로 경제계 신년인사회 등 주요 경제인 행사를 연초 집중 개최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연말연시 모임 행사 진행을 당부했다. 또 △임직원 잔여연차 사용 △국내서 겨울휴가 보내기 △지역 특산물 구매 장려 △온누리 상품권 구매ㆍ지급 등에 나서달라는 요청도 더했다.

내수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소매판매지수는 올 3분기 작년동기 대비 1.9% 하락하며 10분기째 감소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소통플랫폼을 통한 내수 살리기 아이디어 공모도 연다. 입상자에게는 지역특산물, 지역관광상품,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지급한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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