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종무 기자] 반도건설은 ‘2024년 제2회 반도 기술 공모전’을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반도 기술 공모전은 반도건설이 중소 협력회사와 기술 개발ㆍ협력으로 미래 건설산업을 선도할 우수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다. 협력사와 동반 성장ㆍ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음에도 실체화할 자본과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공동 연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의 자리다.
이번 공모전은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된다. 참가 희망 업체는 신청 양식을 작성해 제출 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양식은 반도건설 홈페이지 공모전 팝업창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참가 대상은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으로 반도건설 협력사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분야는 스마트 건설기술(건설 자동화, OSC, AI 로봇 등 혁신 기술), 스마트 안전(건설 현장 안전사고 예방ㆍ안전성 제고), 건설 시공 및 공정ㆍ품질(건설 분야 신공법, 신기술, 건설 신자재) 등 건설 현장에 적용 가능한 모든 기술이다.
공모전에 최종 선정된 업체에는 총 상금 2000만원을 수여한다. 또 3개 기업에는 반도건설과 협력사 등록뿐 아니라 공동 기술 개발 협약과 공동 신기술ㆍ특허 출원도 지원한다. 현재까지 반도건설이 협력사와 기술 개발로 공동 등록한 특허만 발명, 신기술, 디자인 등 모두 23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일부는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에서 신기술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반도건설은 ESG 경영 도입 후 중소 협력사의 기술 개발 지원, 공동 기술 개발과 특허 등록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공모전으로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동반성장의 기회를 삼고, 공동 개발한 기술을 현장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고객 품질 만족과 현장 안전 강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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