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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업대전환 성과…정부 평가로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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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2-26 17:09:19   폰트크기 변경      
경북도, 올해 과수·가공·쌀·원예·축산 분야서 5관왕…정부 평가 싹쓸이

경상북도 사과산업대전환 선포식 후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경북도청 제공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각종 정부 평가 결과 과수·쌀·축산가공·원예 5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농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 한 해 경북도는 과수 분야 ‘2024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대상과 5개 농가 수상, 명품쌀 분야 ‘제27회 전국 쌀 대축제’ 대상 및 3개 농가 수상, 축산분야 ‘2024년 전국한우경진대회’ 지자체 종합우승, 그랜드챔피언(대통령상) 및 4개 농가 수상, 가공 분야 ‘2024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산업포장 및 3개 업체 수상, 원예분야 ‘2024년 시설원예사업’ 중앙평가 1위 등 농정 주요 성과를 이뤄냈다.


2024 년 과수 분야에서는 포항에 있는 태산농원이 대상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경북도청 제공


2024 년 과수 분야에서는 포항에 있는 태산농원이 대상을 받았으며, 명품 쌀 분야에서는 예천 김태완 농가의 미소진품 쌀이 대통령상을 받아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쌀로 뽑혔다.


2024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포항시 김영석 씨의 번식 암소가 최우수상과 그랜드챔피언(대통령상)의 영광을 안았다.  / 사진 : 경북도청 제공


축산 분야는 경북도가 2024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포항시 김영석 농가는 번식 암소 1부 최우수상과 그랜드챔피언(대통령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가공 분야에서는 영농조합법인 한국맥꾸름이 ‘2024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에서 전통 장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우일음료(주)는 농산물 수출 확대 공로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어 원예 분야에서는 2024 시설원예 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16개 광역 시도 중 경북도가 1위를 차지해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 경북도의 지자체 종합우승은 1968년 첫 대회 이후 1973년과 1975년 두 차례 종합우승을 거둔 이래, 50여 년 만에 이룬 쾌거다.


경북농업대전환은 ‘농민은 땅도 있고 일도 열심히 하는데 왜 도시근로자보다 못사는가?’라는 고민에서 시작된 농업 분야의 대대적인 혁신 정책이다. 규모화·기계화·첨단화로 농업의 근본적인 틀을 바꿔 나가는 노력이 모여 각종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이제는 검증된 농업대전환의 대대적 확산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 시군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더욱 발전된 성과로 보답하겠다”  고 말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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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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