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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 히말라야 극한환경서 신기록…기네스북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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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2-26 16:05:53   폰트크기 변경      
5802m의 고도차 거뜬히 주파…‘최고 고도차 주행 전기차 부문’ 등재

김언수 현대자동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부사장(왼쪽 두번째)이 기네스북에 등재된 아이오닉 5를 배경으로 기네스북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가 히말라야의 혹한에서 인도 남부 해안의 습한 기후까지 두루 섭렵하며 자동차가 접할 수 있는 가혹한 주행환경들을 모두 정복했다.

26일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최고 고도차 주행 전기차’ 부문에서 기네스북에 공식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로인 인도 북부 ‘움링 라’(해발 5799m)부터 인도 최저 지대인 남부 ‘쿠타나드’(해발 -3m)까지, 총 5802m의 고도차를 성공적으로 주행한 기록이다.

현대차 인도법인과 현지 자동차 전문지 이보 인디아의 주행팀이 함께한 이번 도전에서 아이오닉5는 14일 동안 4956㎞를 달렸다. 특히 히말라야 산맥의 영하 기온과 좁고 가파른 산길, 케랄라 해안지대의 습한 기후 등 자동차가 겪을 수 있는 가장 가혹한 주행 조건을 모두 완주해냈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모델이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실내 공간, 역동적인 주행성능, 급속 충전 시스템 등을 갖췄다. 이같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2022 세계 올해의 차’를 비롯해 독일, 영국,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또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 ‘카앤드라이버 올해의 전기차’ 등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들의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기네스북 등재로 아이오닉 5는 극한의 자연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임을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부사장은 “아이오닉 5가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극한 조건에서 입증한 아이오닉 5의 성능은 현대차의 기술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기네스북 최고 고도차 주행 전기차 부문 달성을 위해 인도 각지의 험로를 주파중인 현대차 아이오닉 5./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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