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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화 정책 날개 단 리츠, ‘100조’ 달성…성대한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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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2-26 17:58:28   폰트크기 변경      
박상우 국토부 장관 “리츠, 건설·부동산산업 선순환 ‘키맨’”

정승회 코람코신탁 대표 및 박종철 대한토지신탁 대표 등 10명 장관상 수상


(왼쪽부터) 민성훈 수원대학교 교수, 이현석 건국대학교 교수, 이상욱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정병윤 한국리츠협회 회장,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김재정 한국부동산금융투자포럼 회장, 김병연 건국대학교 교수가 리츠 100조 규모 달성 기념 시루떡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 = 이지윤 기자 

[대한경제=이지윤 기자] 국내 리츠가 첫 출시 후 23년여만에 자산 규모 100조원을 돌파했다.

200조 시장을 향한 성대한 기념식과 함께 유공자 표창 수여식도 열렸다.


26일 한국리츠협회는 여의도 FKI타워에서 ‘리츠 100조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송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이상욱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정병윤 한국리츠협회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병윤 리츠협회장은 “2001년 리츠 탄생 이후 매년 30% 가까운 성장을 이어왔고 그 뒤에는 정부의 활성화 정책이 자리잡고 있었다”며 “지난 6월  리츠 활성화 방안도 추진되고 있어 리츠 성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장관은 축사를 통해 “부동산과 금융의 융합 산업인 리츠(자산규모)는 해외 주요국의 10% 미만으로, 우리 경제 규모에 비하면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리츠는 국토·도시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 소득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특히 “정부의 활성화 방안을 통해 리츠가 활성화되면 부동산 경기가 안정화되면서 여러 선순환 구조가 생기는 등 키맨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리츠 활성화가 국민 통합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리츠 자산이 200조를 넘어서 5000조까지,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보편적이면서도 쉽게 리츠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장관상 표창도 수여됐다.

정승회 코람코자산신탁 리츠부문 대표를 비롯, △박종철 대한토지신탁 대표 △김관영 제이알투자운용 대표 △최호중 디앤디인베스트먼트 대표 △한호경 한국토지신탁 부사장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 △현준호 롯데에이엠씨 부문장 △조환석 이지스자산운용 리츠부문 대표 △신도철 SK리츠운용 대표 △배상휘 ESR켄달스퀘어리츠운용 대표 등 10명이 표창을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리츠 자문위원회  운영계획도 제시됐다.


리츠자문위는 리츠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리츠 산업 육성과 제도운영 등 리츠 전반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한 민간 자문기구다. 법률, 금융, 부동산 분야의 민간 전문가 20명이 참여해 제도 개선, 인가, 감독 등 3개 분과로 운영된다.

이지윤 기자 im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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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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