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채희찬 기자] 금광기업이 올 마지막 기술형입찰 수주전에 대미를 장식했다.
26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최근 새만금개발청 수요의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인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3공구’에 대한 설계심의 결과, 금광기업이 97.31점을 획득해 계룡건설(88.37점)을 제쳤다.
심의위원 16명 중 15명이 금광기업 손을 들어줬다.
추정금액 1429억원의 이 공사에 금광기업은 40%의 지분을 갖고 금호건설(25%), 한백종합건설 및 삼흥종합건설, 유백건설(각 8%), 관악개발(6%), 유진종합건설(5%)과 손잡고 참여했다. 설계는 내경엔지니어링과 다온기술, 미동엔지니어링이 맡았다.
이에 앞서 추정금액 3645억원의 같은 방식인 해양수산부 수요의 ‘포항영일만 남방파제(2단계) 축조공사’는 설계심의 결과, 남광토건이 94.96점을 받아 GS건설(89.43점)을 앞서 수주가 유력하다.
심의위원 18명 중 13명이 남광토건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남광토건은 40%의 지분으로 한양(25%), 동아지질, 대저건설, 국기건설, 신진유지건설, 덕흥건설, 대양산업건설, 영진종합건설(각 5%)과 손을 잡았다. 설계는 내경엔지니어링과 다온기술, 케이알엔지니어링이 맡았다.
채희찬 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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