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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제주항공 사고여객기 합동분향소 설치… '해맞이 행사도 전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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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2-31 18:45:00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기완 기자] 세종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 세종시청 서측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내달 4일까지 운영된다.

특히, 시는 예정되어 있던 각종 행사가 축소되거나 취소, 연기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 세종호수공원과 8개 읍·면에서 가질 예정이었던 해맞이 행사가 전면 취소된다. 행사를 위해 마련한 떡국과 김치 등은 경로당 등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하기로 했다.


올해 종무식과 2025년 시무식 역시 간소하게 치를 예정이며, 시청사 및 산하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하고 전 공직자는 애도 리본을 패용한다.

게다가, 세종빛축제 시민추진단이 31일 이응다리 일원에서 한국영상대와 협업으로 치를 예정이었던 불꽃쇼·드론쇼를 전면 취소키로 결정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사고로 애석하게 희생된 모든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부상자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우리시도 신속한 사고 수습과 피해 극복에 가용한 모든 인력과 자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사고로 인해 국민의 상심과 우려가 크다"며 "겨울철 재난재해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시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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