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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 사진=연합 제공 |
[대한경제=김관주 기자] 2025년 새해 첫 거래일부터 코스피가 2400선을 탈환하지 못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55포인트(0.02%) 떨어진 2398.94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3557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97억원, 1991억원을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코스닥은 전장보다 8.44포인트(1.24%) 오른 686.63으로 거래를 끝냈다. 외국인(순매도 1307억원)을 제외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45억원, 234억원을 사들이면서다.
전문가는 최근 미국 증시의 약세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차익실현 매도와 국채금리에 대한 부담 속에 4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2024년을 마무리하면서 새해 벽두부터 글로벌 증시에 경계감이 유입됐다”면서도 “여타 동아시아 증시 대비 지수 낙폭 크지 않은 편이다. 코스닥은 오히려 상승 흐름 나타냈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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