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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역 도심복합사업’ 삼수 끝 결실 맺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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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06 17:11:16   폰트크기 변경      
복합사업참여자 사업비 재차 상향…첫 공모 대비 16% 오른 2244억 책정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조감도. /사진= LH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새해 들어 앞서 두 차례 유찰된 ‘서울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에 대한 주인찾기에 다시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6일 LH에 따르면, 지난 3일 이 지구에 대한 복합사업참여자 선정 3차 공모를 냈다.

이 사업은 8247㎡ 부지에 △공공분양 246가구 △이익공유형 79가구 △공공임대 67가구 등 39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LH는 지난해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이 지구를 공모했으나, 낮은 사업성으로 시장의 외면을 받았다. 2차 공모 당시 복합사업참여자 사업비를 기존 1939억원에서 2155억원 수준으로 상향하고도 아무도 관심을 나타내지 않았다.

LH는 이번 3차 공모에서도 일대 주민협의체 협의를 거쳐 사업비를 2244억원으로 올렸다. 이는 첫 공모 대비 16%가량 오른 금액이다. 이 외 건설호수 등 사업 개요는 기존과 동일하다.

정비사업 수주 확대 차원에서 LH의 도심복합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내비쳤던 두산건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두산건설은 앞서 연신내역과 함께 닻을 올린 쌍문역 동측 및 방학역 공모에 연이어 홀로 출사표를 던지며 우선협상권을 예약했다.

LH는 이달 15∼16일 연신내역 도심복합사업에 대한 사업신청확약서를 마감한다. 이어 오는 3월18일 사업신청서를 접수한 뒤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공사비 등 사업비가 오른다고 해서 향후 일반 분양가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며 “일반 분양가는 사업비와 별개로 시세를 바탕으로 산정되고, 상향분은 주민 분들의 할인율(조합원 분양가)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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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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