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한샘 대표. /사진: 한샘 제공 |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김유진 한샘 대표가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과 선망받는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6일 전 직원에게 보내는 신년사를 통해 “단순히 가격을 낮추는 것보다 한샘만의 고유한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호텔침대, 시그니처 붙박이장, 유로 키친과 같이 고객의 수요를 반영하면서도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을 출시해 성과를 거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 직원이 일하는 원칙을 재정의하면서 전년 대비 흑자 전환도 이뤘다.
올해에도 제품과 서비스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데 방점을 둔다. 일반 가구는 기능과 편의성을 강화하고 주방가구 분야에서는 선도적 입지를 굳힐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인테리어 디자인과 설계 노하우를 매뉴얼로 만들어 가구ㆍ인테리어 수준도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밝혔다. 영업과 시공, A/S 전 과정에 걸쳐 브랜드 선망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데이터에 기반해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는 기회도 확대한다.
김 대표는 “외부 변수를 탓하기에는 우리가 시도조차 하지 않은 기회들이 너무 많다”며 “힘을 합쳐 준비한 전략들을 하나씩 펼쳐 나간다면 더욱 선망받는 한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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