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작년 수입차 판매 26만대…BMW, 2년 연속 수입차 1위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01-06 16:59:01   폰트크기 변경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 통계

BMW 5시리즈./사진: BMW코리아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BMW가 2년 연속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를 지켰다. 테슬라는 3위를 차지하며 유럽 브랜드가 주름잡았던 수입차 시장의 지각변동을 이끌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24년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6만3288대로 전년(27만1034대) 대비 2.9% 감소했다고 6일 발표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수요둔화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이 판매 감소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7만3754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28.0%를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6만6400대(25.2%)로 뒤를 이었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수입차 시장 1위였던 벤츠는 2년 연속 BMW에 자리를 내주게 됐다.

테슬라는 처음으로 공식 집계된 지난해 2만9750대를 판매하며 3위에 올랐다. 그 뒤로 볼보(1만5051대), 렉서스(1만3969대), 도요타(9714대), 아우디(9304대) 순이었다.

차종별로는 벤츠 E클래스가 2만5937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BMW 5시리즈(2만697대), 테슬라 모델Y(1만8717대) 등이 뒤를 이었다.

연료 타입별로는 하이브리드차가 13만4426대로 전체의 51.1%를 차지했다. 그 뒤를 가솔린차 6만2671대(23.8%), 전기차 4만9496대(18.8%) 등이 이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강주현 기자
kangju07@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