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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건설인 신년인사회] “건설산업,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해 경기침체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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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07 16:47:01   폰트크기 변경      

진현환 국토부 차관 “주택공급, 공사비 현실화 등으로 건설산업 지원”
맹성규 국토교통위 위원장 “제도개선으로 건설산업 도약 도울 것”



7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5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안윤수 기자 ays77@

[대한경제=정석한 기자] 신년인사회에서 대한민국 건설인들은 2025년 을사년 한 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현재의 경기침체 극복을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정부와 국회도 건설산업의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승구 건단련 회장은 “정부 SOC 예산은 작년보다 1조원 줄었고, 건설투자 또한 작년에 이어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건설 관련 부정적인 뉴스가 헤드라인을 장식하면서 건설강국 신화는 이미 사라져 버렸고, 건설 전공 대학생마저 건설현장을 외면할 정도로 현실은 암울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올해는 이런 현실을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건단련이 주도하고 산ㆍ학ㆍ연ㆍ관이 모두 참여하는 건설동행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위원회를 통해 기술혁신, 제도개선, 일하고 싶은 환경 구축, 사회적 가치 강화, 긍정적인 홍보활동 등을 진행해 건설산업 인식을 개선하고 국민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부와 국회의 역할을 기대했다. 한 회장은 “건설경기와 내수회복 지원을 위해 SOC 등 건설투자 확대 및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활력 제고에 앞장서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온다면 건설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다시 신뢰와 존경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차관은 한국경제에서 건설산업의 역할을 높게 평가하며 향후 활약을 기대했다.

진 차관은 “건설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GTX 등 교통 인프라 건설, 1조 달러에 가까운 누적 해외건설 수주 등으로 건설산업은 글로벌 위상을 세우고 있다”며 “주택ㆍSOC 공급, 공사비 현실화, PF 사업장 관리, 40조 규모의 유동성 확보, 스마트 건설기술 지원 등을 통해 건설산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합석한 국회의원들도 건설산업의 진흥과 발전을 위해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7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5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맹성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이 신년 덕담을 하고 있다./ 안윤수 기자 ays77@

맹성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건설인 모두가 뜻과 지혜를 모아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의 씨앗을 뿌렸으면 한다”며 “이를 위해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입장에서 필요한 제도의 개선에 나서 건설업계 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덕흠 의원은 “건설경기가 좋지 않고, 시국도 혼란스럽고 어렵지만 건설인들이 미래를 향해 발돋움하는 계기를 삼았으면 한다”며 “여야 의원들도 협치의 정치를 통해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미래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승래 의원은 “올해 건설산업 최대 이슈 중 하나가 세계경제 불활실성인데, 여야 의원들이 이런 불확실성을 신속히 제거할 수 있도록 힘을 맞대겠다”며 “아울러 민생추경 편성과 SOC 예산 확대 등을 통해 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석한 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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