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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영하 20도에도 끄덕없는 한파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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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08 16:41:59   폰트크기 변경      
24시간 상황실 운영

‘한파쉼터’ 48곳 

냉온열의자 139개



겨울철 한파 피해 저감시설인 성동형 스마트쉼터의 모습. / 사진 : 성동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성동구가 겨울철 한파 종합대책을 총력 추진한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24시간 한파 상황실을 운영해 단계별 대응에 나서는 등 한파에 구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구가 운영하는 한파쉼터는 총 20개다, 동 주민센터 17곳, 성동ㆍ성수ㆍ독서당책마루 3곳 등이다.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28곳을 추가해 총 48곳의 ‘한파쉼터’를 운영한다.

‘스마트 냉온열의자’도 운영하여 버스정류장에 대기하는 주민들의 추위를 녹인다. ‘스마트 냉온열의자’는 지역 내 총 139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대기 온도가 20℃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 온열 기능이 작동하고, 표면 온도가 40℃를 유지해 한파로부터 교통약자를 보호한다.


비닐 텐트형 추위 대피소인 ‘온기누리소’도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 인근에 총 41개 설치되어 찬 바람을 막는다.

갑작스러운 폭설에도 스마트 제설 시스템이 가동되어 주민의 안전을 지킨다. 구는 지난해 11월 급경사지에 스마트 원격제설시스템인 도로열선을 11곳을 추가 설치해 총 51곳, 9.44km에 이르는 도로열선을 운영 중이다.

길가에 일정한 간격으로 노즐을 설치해 눈이 내리면 자동으로 친환경 액상제설제를 뿌려 눈을 녹이는 장치인 자동염수분사장치도 총 4곳, 1.64km 구간에 운영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 밀착 복지 서비스도 지속 시행한다. 겨울철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독거 어르신 약 3000명에 대해 안부 확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도 요금, 가스요금, 관리비 체납 등 빅데이터에 기반한 위기 정보 46종을 활용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있다.

아울러 우체국과 협약을 통해 위기 의심가구에 복지정보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하여 방문 실태조사를 통해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한파에도 구민들이 걱정 없이 안전하고 따뜻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재난 대응책으로 행복하고 안전한 일상을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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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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