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시장이 시민들의 고충과 고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2025년 새해 시민과의 대화’를 7일 가남읍을 시작으로 24일까지 12일간 진행한다. / 사진 : 여주시 제공 |
[대한경제=박범천 기자]이충우 여주시장이 2025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더 많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한 ‘2025년 새해 시민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7일 시에 따르면 가남읍에서 시작된 이 시장의 시민과의 대화는 새해 새롭게 시작된 시정에 시민의 의견과 고충을 반영하기 위한 조치로 평소 '시민 곁에 더 가깝게 다가가고 싶은 이 시장의 마음이 담긴 진정성 있는 표현'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2025년 여주시 시정시책 및 지역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진행된 '새해 시민과의 대화'는 그동안 시민들이 제안한 건의 사항을 살피고, 이를 시정 발전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간이 됐다.
특히 가남읍민이 건의한 가남읍 실내 복합체육관 건립, 가남 공영주차장 활성화 방안, 마을별 숙원사업 등 11건의 건의 내용을 관련 부서의 심도있는 검토를 거쳐 ‘행복도시 희망여주’를 만들어가기 위한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토록 했다.
이 시장은 “민선8기 시작하고 나서 벌써 2년 6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일을 하면서 성과를 내었지만 앞으로도 할 일이 많다. 여기 참여해주신 도의원, 시의원님들과 함께 여주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일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가남읍에서 시작된 이 시장의 '새해 시민과의 대화'는 7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12개 읍·면·동을 찾아 주민들이 건의한 소중한 의견을 청취하고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이충우 시장이 지난 6일 시장 1호 공약인 여주시청 신청사 건립에 대한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신청사 건립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 사진 : 여주시 제공 |
앞서 여주시는 지난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충우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의 1호 공약인 신청사 건립 추진을 위한 기본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신청사 건립 용역사인 해마종합건축사 사무소가 설계공모 당선작에 대한 보고와 용역 추진일정, 설계방향을 보고하고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을 받았다.
여주시 신청사는 가업동 일원에 부지면적 4만 7749㎡, 연면적 약 3만 1240㎡, 지하 1층, 지상 7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신청사 내부에는 북카페, 다목적광장 등 시민이 자유롭게 방문해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과 사무공간 등을 효율적으로 꾸밀 계획이다.
여주시 신청사 건립사업 기본설계용역은 올해 상반기 중 완료되고, 하반기 부분착공에 들어가 2028년 12월께 준공된다.
여주=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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