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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기업 업무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준희 삼성SDS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 다국적기업의 회의실. 국적이 다른 참가자들은 각자 모국어로 화상 회의를 한다. 회의는 15개 언어로 실시간 통ㆍ번역된다. 회의를 마치면 따로 회의록을 작성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회의록이 만들어진다. 업무를 하는 동안 밀린 업무는 퍼스널 에이전트인 AI비서가 알아서 처리한다.
삼성SDS는 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 브리티 코파일럿과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 업무 자동화 설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을 소개했다.
삼성SDS는 ‘CES 2025’에서 3개 이상의 언어를 동시에 인식해 실시간 통번역을 지원하는 ‘브리티 코파일럿’ 등 기업 업무에 최적화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시연했다.
기업 고객이 실제 업무에서 생성형 AI 서비스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체감할 수 있도록 해외 법인과 영상 회의, 해외 시장 데이터 분석, 제품 출시 국가의 법률 및 규제 모니터링 등 실제 업무 상황과 유사한 시나리오를 짜서 시연이 이뤄졌다.
세계 최초로 하나의 회의에서 3개 이상의 언어를 동시에 인식해 실시간 통번역을 지원하는 브리티 코파일럿 언어 장벽 없는 회의 서비스다. 시연은 미국과 베트남 현지 직원들이 회의에 참여하는 상황에서 본사에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베트남 직원이 베트남어로 “프로모션을 기획하려는데 본사에서 지원할 수 있느냐”고 묻자, 한국어로 통역이 이뤄졌다.
언어 장벽 없는 회의 서비스는 현재 한국어, 영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10개 언어의 음성을 인식해 실시간 통역 자막을 제공하며 러시아어, 헝가리어, 아랍어 등 총 15개 언어에 대해서는 번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이메일, 메신저, 영상 회의 등 협업 설루션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로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금융, 제조, 건설 등 산업 분야에서 18만 명 이상이 쓰고 있다.
삼성SDS는 또 별도의 명령 없이도 사용자의 메일, 문서 자료 등과 같은 사내 지식 정보를 활용해 업무를 스스로 처리하는 AI 업무 비서인 브리티 코파일럿의 ‘퍼스널 에이전트’ 기능을 공개했다. 시연에서 퍼스널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회의나 다른 업무로 응답이 어려운 경우 동료로부터 일정 문의, 업무 자료 공유 등을 요청받았을 때 스스로 일정을 조회하고 자료를 찾아 답변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준희 삼성SDS 사장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빠르게 시장에 출시하고 사업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국내 최고로 인정받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CSP),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등의 보안 기술력과 역량 덕분”이라고 했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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