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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의회와 시정, 궁극적인 목표는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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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09 16:30:53   폰트크기 변경      
"시민의견 잘 반영됐다면 조례와 예산지원 뒷받침"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 사진 : 홍보기획팀 제공

[대한경제=김기완 기자] "세종시 집행부가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려는 사업에 시민 의견이 잘 반영돼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조례와 예산 지원 등으로 뒷받침하겠지만, 이런 과정 속에 지방의회 본연의 견제와 감시 역할을 충실히 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이 9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의정활동 성과와 올해 운영 방향을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임 의장은 경기 위축 등으로 코로나 팬데믹 때보다도 어렵다는 호소가 있는 만큼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경기를 활성화하는 데 노력하고, 시 정체성이자 설립의 목적인 행정수도 완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인구 증가가 정체되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성과가 부족했다"며 "지난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추진위원회 발족, 세종지방법원 설치 확정이라는 큰 진전을 이뤄낸 만큼, 올해는 행정수도 완성의 실질적인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지방법원이 앞당겨 설치될 수 있도록 부지매입비 등 예산이 정부 추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에 지속 건의하고, 대통령 집무실 세종 시대를 열기 위해서도 개헌, 세종시법 개정 등 세종시의 법적 지위 확보에도 목소리를 내겠다고 했다.

임 의장은 "의회와 시 모두 시민을 위해 일하는 기관으로, 궁극적인 목표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각자가 해야 할 일을 선정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의회와 충분히 협의하며 함께 진행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의회와 집행부는 서로 시정을 함께 이끌어가는 파트너로 협력하며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며 하나 하나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김기완 기자 bbkim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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