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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현신균 LG CNS 사장 IPO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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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09 14:27:55   폰트크기 변경      

LG CNS CEO 현신균 사장이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 CNS

현신균 LG CNS 사장은 한국의 (탄핵정국 등의)상황을 알고 있는 해외 투자자를 만나기 전 우려가 있었지만, 예상보다 국내시장 상황보다는 LG CNS라는 기업 자체에 대한 큰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 사장은 이를 2025년 우리나라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으로 받아들이고, LG CNS의 기업공개(IPO)가 우리나라 경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는 소회를 전했다.  


Q. 증권신고서에 조달하는 자금 중 다른 IT기업 인수에 활용한다고 돼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을 생각하고 있나. 해외투자자를 만나고 왔다고 들었는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지를 얻은 것인가.

A. 다양한 후보에 대해 적정성 검사를 하고 있다. 지역과 영역을 보고 있지만, 전략적인 방향이기 때문에 가시화되는 시점에 상세히 말하겠다. 가까운 시일 내에 깜짝 소식을 발표할 수 있다. 해외 투자자들은 홍콩, 싱가포르, 유럽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50개사 정도 투자자를 만났는데, 우리나라의 정치적 상황 등 우려는 있었지만 높은 수준은 아니었다. 오히려 LG CNS 회사의 본질에 대한 질문이 주류를 이뤘다.

Q. IT서비스업종의 향후 성장성이 낮은 게 아닌가.

A.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DX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가 궁금할 것이다. 시장 불황에도 불구, GDP 대비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불경기 때 DX가 비용절감을 위한 도구로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이유다.

Q. 글로벌사업 동향을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A. 글로벌 연간 매출이 1조원이 넘는다. 대외사업에서 연 매출의 20%가 넘는 글로벌 매출 비중이 LG그룹 계열사가 아닌 대외사업에서 나오는 부분이다. 이런 포트폴리오를 가진 IT서비스기업은 흔치 않다. 콜롬비아 보고타 교통시스템을 제공하고 있고, 그리스 아테네에 IT시스템을 유지·보수하면서 지속적으로 사업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도 글로벌 금융기관들 대상으로 유의미한 금융IT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Q. 공모가를 산정할 때 액센츄어를 비교그룹에서 제외한 이유가 뭔가.

A. 결산시점이 다르고 시가총액 차이가 컸다.

Q. 몸값이 5조~6조원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향후 목표하는 시가총액이 있나.

A.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비교그룹과 비교해 보면 디스카운트 돼 있다. 5년 후 LG CNS 당기순이익을 매년 10% 성장한다고 가정했을 때, 미래주가를 산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5년 동안 주가수익비율(PER)이 22~25배까지 높아지고 순이익이 연 10%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Q. 최근 공모주 시장이 굉장히 침체돼 있다. 비교기업인 삼성SDS 주가가 그다지 좋지 않은데 수요예측 결과가 안좋아도 강행할 것인가. LG CNS의 향후 그룹사 매출 동향도 궁금하다.

A. 수요예측이 안들어오면 우리의 상장은 연기될 것이다. 지금까지 예상은 그렇지 않지만 공모가 밴드의 하단으로 이뤄지면 내부적으로 논의해서 의사결정을 하겠다. 삼성SDS와는 달리 LG CNS의 경우에는 그룹사 매출이 4분기에 떨어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

Q. 공모자금이 6000억원 정도 들어오는데 선제적으로 투자를 계획하는 곳은 어디인가. AI기업 인수는 어떤 분야인가.

A. 5000억~6000억원 정도의 공모자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 자금 외에도 회사가 보유한 순현금(net cash)이 있어 투자 여유가 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LG CNS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8788억원이다. 아울러 투자 관련해선 포괄적으로 말할 수밖에 없는 시점이다. 스마트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AI 영역에 투자할 것이다. 우리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을 지향하지 않는다. LG AI연구원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는 그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전문가다. AI영역에서도 적용을 잘할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만들어내는 영역에 투자를 할 것이다. 

Q. 원화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는 없나. 내부 직원의 우리사주를 통한 참여율은?

A. 원화가치 하락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해외 매출 비중이 20% 미만이라 리스크가 크지 않다. 오픈된 부분은 헷지를 하고 있다. 우리사주 물량은 92%가 청약이 들어왔다. 이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조직원들이 미래 비전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는 지표로 보인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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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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