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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퀀텀스퀘어 미팅] 젠슨황 “양자컴 상용화 20년 후” vs 韓 “올해 2000억 양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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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10 09:10:59   폰트크기 변경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4차 K-퀀텀 스퀘어 미팅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이번주 개최된 ‘CES 2025’에서 양자컴퓨팅 응용과 관련된 콘퍼런스가 신설되며, 양자컴퓨팅이 게임체인저로 부상한 가운데 우리 정부가 올해를 ‘양자기술 산업화 원년’으로 칭하고 올해 양자 전용사업에 전년 대비 54.1% 증액된 예산을 투입한다.

10일 과학정보통신기술부는  지난 9일 엘타워에서 진행된 ‘K-퀀텀 스퀘어 미팅’에서 올해 정부 양자 투자 규모는 총 24개 사업에 1980억6000만원으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이중 기술 개발 부문은 △양자컴퓨팅 479억원 △양자통신 377억원 △양자센서 209억원 △양자공통기술 56억 원 등 총 1120억원이 투입된다.


K-퀀텀스퀘어 미팅은 양자 분야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촉진하기 위해 2021년부터 과기정통부 주최로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올 CES에서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기까지 20년은 걸릴 것”이란 전망을 내놨지만, 우리 정부는 민ㆍ관 협력을 강화해 2035년까지 선도국 대비 85%까지 기술 수준을 끌어올리겠단 각오다.


올해 주요 신규사업 중 하나인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 정부는 오는 2032년까지 10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겠단 계획이다. 양자통신은 양자중계기 기반 한국 최초 얽힘 양자 네트워크(초기 양자인터넷) 개발 및 실증이 목표다. 양자센서 상용화 촉진을 위해 국가전략 및 차세대 양자센서 핵심원천 기술을 개발한다.


SDT 윤지원 대표는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서 ‘공공재로서의 양자산업’을 주제로 2030년대 양자기술 4대 강국 진입 비전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윤 대표는 “국내에서 국가 주도로 양자처리장치(QPU)를 만들고는 있지만 상업화를 전제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양자컴퓨터에 필요한 냉각장비, 전자장비, 광학장비 등 소부장(소재ㆍ부품ㆍ장비) 시장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에는 성균관대학교 정연욱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장을 좌장으로 6명의 패널이 참여했다. 토론자 중 한명인 한양대학교 이진형 교수는 “양자컴퓨팅은 종합기술로  코어연구자-인접분야 전문가-기업가 등이 합심해 나아가야 한다”면서 “그래야 아이디어도 발굴되고, 새로운 사업도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이제 양자 기술이 실험실에서 걸어 나오고 있다”며 “2025년을 우리나라 양자 산업화 원년으로 삼아 초기 상용화ㆍ실증, 인프라ㆍ장비 구축, 기업 지원 등 양자 기술의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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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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