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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부 장관 “상반기 경제 성장 불씨 꺼지지 않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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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13 15:37:24   폰트크기 변경      
1분기 수출 보릿고개 예상…대왕고래 탐사시추 중간보고 5월쯤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올해 1분기 수출 보릿고개가 예상되지만, 상반기 경제 성장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은 13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수출 각오를 밝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13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제공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1월 조업일수가 확 줄어들 것”이라면서 “아마 한국 수출동력이 완전히 꺾인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일별로 따져보고 수시로 피드백을 가져 우리에게 당장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살펴보고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지난 6~9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및 워싱터 DC를 방문해 미국 에너지부 장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조지아 주지사 및 주의원, 연방 상ㆍ하원 의원, 전미제조자협회(NAM) 등과 면담을 가진 바 있다.

안 장관은 “우리 기업이 미국을 비롯한 세계 산업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크다. 현지에서도 국정 공백에 대한 말들이 있었지만 빨리 안정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했다”면서 “정부는 갈팔질팡하지 않고, 모든 인력이 당장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철강 등 산업 경쟁력 강화와 관련해서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계속 대안을 만들고 있다”며 “인공지능(AI) 전환 산업 정책을 조만간 총괄적으로 준비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미국이 자국의 조선업 강화를 위해 법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서는 “기업 차원에서 여러 형태로 소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아직 바이든 행정부 인사들 하고만 공식 미팅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가 해군력을 강화하고 조선업과 관련해서도 높은 수준의 제도 개편을 할 것으로 보고 있어 파트너십을 구축해 한두달 후에는 군사용도, 산업용 등 협력할 수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 신 행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우리 기업을 지원하려고 했던 여러 조치들을 지켜나가는게 중요하다”고도 언급했다.

안 장관은 “IRA가 됐든 다른 이름이 됐든 5년, 10년, 더 장기적으로 보고 투자하려고 했던 기반이 된 미국의 지원 정책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얘기를 했고, 그쪽 상원의원이나 하원의원들도 그런 부분에 공감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장관은 대왕고래 1차 시추 상황에 대해 “지질 분석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7~8월쯤 돼야 한다”며 “중간 보고는 5월이라도 나오는데로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기ㆍ가스 요금 인상의 경우 “시점을 말하긴 어렵다”면서도 “에너지 가격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기조는 변함이 없다”고 대답했다.

국회 보고가 이뤄지지 못해 확정이 지연되고 있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관련해서는 “지연되면 산업계나 시장에서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며 “더 늦지 않게 야당을 설득해 통과시키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미 정부가 지난 8일(현지시간) 제3국 원전 수출 문제와 관련한 당국간 소통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은 약정(MOU)에 정식으로 서명한 것과 관련해서는 3월 시한인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원전 수출 최종 계약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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